중동 지역에서 한류 화장품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한케이(HANKEI)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기 위한 전단계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기술등급평가에서 T3(이크레더블 기준) 등급을 획득하였다. T3 기술등급은 T1~T10까지 분류된 기술 등급 중 비상장기업에서 받을 수 있는 최우수 등급이다.
기술특례상장은 거래소가 지정하는 외부 검증기관(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 SCI평가정보 등 6상와 정부산하 연구기관 등 16사)를 통해 심사한 뒤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주기 위하여 2005년도에 도입된 제도로서 그동안은 유의미한 진행이 없었으나 바이오 기술과 2차 전지, 블록체인 등 차세대 선도 기술을 국가에서 적극 장려함에 따라 적극적으로 진행하려고 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한케이는 중동 지역, 특히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에서 2023년까지 5,000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동 지역 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비롯한 CIS 지역, 일본, 중국, 유럽, 호주 등과의 계약과 계약을 진행 중인 한케이는 금번 T3 기술 인증으로 더 빠른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한케이는 금번 T3 기술 인증에 기초로 2021년에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보강 작업 및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 후 2020년도에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기술성과 14개 카테고리별 100개 이상, 기술적인 검증을 마친 개발 완료 제품을 기반으로 50여개 이상의 지적재산권 보강과 기반 시설 확장, SASO 추가 및 기타 해외 인증 등만 보강하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거래처 계약 및 매출이 뒷받침되면 다른 회사보다 더 빠른 기술특례상장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요한 것은 보통의 화장품 회사들은 T3 기술등급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금번 한케이 T3 기술등급을 인정받은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대기업이 아닌 높은 기술력을 가진 국내 강소기업이 해외 진출에 있어서 이러한 제도를 바탕으로 전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유용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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