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운임이 5주 연속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1일 전주 대비 90.86 포인트 오른 3천703.93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특히 유럽 노선 운임이 크게 오르며 6천 달러를 넘었다.
유럽 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6천335달러로, 전주보다 468달러 오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주 동안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79달러 뛰어올라 최고치인 8천554달러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당 168달러 하락해 4천658달러를 기록했다.
곡물니아 광석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같은 날 2천857를 나타냈다.
해운업계는 3분기 성수기를 앞둔만큼 운임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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