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박준형-KCM, 지리산 산나물 '환상의 엽록소 식사' 최고의 1분 등극

입력 2021-06-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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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17년 우정에 빛나는 god 박준형과 KCM이 맛본 엽록소 폭탄이 `안싸우면 다행이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밤 9시 20분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지리산의 한적한 산골자락을 찾은 박준형과 KCM의 모습이 베일을 벗었다.

오랜만에 `안다행`에서 펼쳐지는 산촌 자급자족 라이프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푸르른 밥상이 차려졌다. 박준형과 KCM은 다양하면서도 신선한 산나물과 식재료들로 첫 자급자족 식사를 마련했고, 자연인과 함께 `건강 밥상`을 제대로 즐겼다.

특히 지리산의 맑은 계곡에서 산나물을 씻고, 독특한 향을 머금은 머위 쌈밥을 맛보는 장면은 6.4%(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다행` 최고의 1분에 선정됐다. 박준형과 KCM은 "지리산을 통째로 먹는 것 같다"면서 `엽록소 폭탄 밥상`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지리산의 수려한 경관과 자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자연을 품은 밥상은 물론, 귓가를 간지럽히는 계곡의 청량한 소리와 함께하는 박준형과 KCM의 첫 식사는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물론 웃음 폭탄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박준형은 "쌈에서 휘발유 맛이 난다"며 상상치 못한 `돌직구 표현`을 쏟아내 자연인을 당황시키는 가하면, KCM은 산나물의 쓴 맛에 복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등 허당 매력으로 폭소를 안겼다.

박준형의 직설 맛 평가와 KCM의 허당 면모 외에도, 두 사람의 다양한 다채로운 매력이 `안다행`을 가득 채웠다. 특히 KCM의 못 말리는 수다 본능에 멘붕을 당하는 박준형의 모습 등 `안다행`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절친들의 케미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그간 월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됐던 `안다행`은 향후 기존보다 20분 빠른 9시로 시간대를 옮겨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이에 따라 박준형과 KCM의 `안다행` 두 번째 자급자족 이야기는 오는 21일 오후 9시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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