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DTC 유전자검사 통한 질병 예측 서비스 본격 착수

입력 2021-06-17 16:16   수정 2021-06-17 16:37




유전체분석업체인 마크로젠이 지난 14일부터 DTC(소비자 직접의뢰) 방식으로 질병 위험도를 측정하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정부의 DTC 시범사업은 체질량지수, 콜레스테롤, 혈당, 피부·모발, 비만 등 이른바 `웰니스 분야`에 한정돼 진행돼 왔다.

마크로젠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IRB)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질병 위험도에 대한 DTC 유전체 분석검사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제2형 당뇨병, 뇌졸증, 관상동맥질한 등 6개 만성질환과 황반변성, 파킨슨병 등 2개의 노인성질환, 그리고 전립선암, 대장암, 위암, 간암, 폐암 등 5개 암질환 등 총 13개 주요 질환의 위험도에 대한 첨단 유전체 분석검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검사는 우선 인천 송도 거주자 또는 송도 생활권에 있는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회사는 오는 9월까지 체험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향후 2년간 유전자 검사결과 질병 발생 가능성이 큰 이용자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헬스 건강검진센터에서 이용자의 건강상태를 관찰해 실증특례의 유용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박제환 마크로젠 건강게놈사업부문장은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국내에도 본격적인 DTC 질병 유전체 검사시대가 도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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