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아이타스가 자산운용사 내부통제와 준법감시업무 등을 효율화할 수 있는 ERP시스템을 구축했다.
17일 신한아이타스는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강화된 자산운용회사 내부통제 제도 및 방침의 시행`에 따라 올해 초부터 총 6개월에 걸쳐 내부통제 ERP 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인 7월부터 전문사모,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금융위원회가 2020년 4월에 발표한 `전문사모형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안 4가지 과제`는 법령개정, 운용회사 실사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시행됐다. 신한아이타스 관계자는 "이처럼 자산운용사 자체의 내부통제 실행력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전문사모,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경우 체계적인 내부통제 운영이 어려워 이번 ERP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ERP시스템을 통해 운용사는 내부통제를 위한 각종 서약서 관리, 펀드의 히스토리 관리, 협회 표준 내부통제 체크리스트, 공시 보고서 일정관리 등을 자동으로 처리하거나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신한아이타스는 고객이 필요하지만 현재 갖춰있지 않는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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