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이 17일 부산 남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금융`을 목표로 내건 이날 선포식에는 김지완 회장, 허진호 ESG위원회 위원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장 등 계열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하며 ESG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BNK금융 계열사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투자자 서명 기관 가입,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 선언과 함께 녹색 지구를 함께 만들어가 가자는 다짐을 담은 `온 그린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BNK금융은 공기정화 식물로 ESG경영과 관련한 조형물을 만들어 본사 로비에 비치, 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김 회장은 "동남권 그린뉴딜 및 친환경 사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기후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금융은 올해 초부터 지주와 은행 계열사에 이사회 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ESG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 맞춰 ESG자문위원회도 발족했다.
신재생 에너지 활용, 환경친화적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친환경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과 함께 투명한 지배구조 마련, 인권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조성,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 등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게 BNK금융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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