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장에도 버티네..."하이닉스 제치고 2위 간다"

입력 2021-06-21 10:39   수정 2021-06-21 15:41

21일 카카오 시총 장중 70조 돌파
삼성증권 20만원, 하나금투 19만원 목표가 제시
"기업가치, SK하이닉스 제친다"
영업이익 감소, 자회사 가치하락 가능성은 위험요소

21일 카카오가 장중 한때 시가총액 70조원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과 같은 1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5만9천500원(+2.90%)까지 치솟아 처음으로 70조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시총 순위 3위를 지키며 시총 순위 4위 네이버와 격차를 약 4조원대로 벌리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최근 급등한 카카오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했다.
삼성증권은 "광고·전자상거래·유료콘텐츠 등 주요 사업의 기업가치 상승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5만7천원에서 2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 및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카카오톡 플랫폼 가치(81조9천800억원)와 자산가치(5조1천560억원)를 합쳐 총 기업가치를 87조1천360억원으로 평가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카카오톡 플랫폼 가치를 산정하면서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를 장외거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40조원으로 평가하고, 카카오 보유 지분(31.8%) 가치를 12조7120억원으로 책정했다.
카뱅의 경우 현재 국내 1.2위 금융지주인 KB금융지주(23조), 신한금융지주(21조원)를 훌쩍 뛰어넘는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상장은 카카오 금융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잠재력을 시장에 가시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이들 기업의 공모 흥행 시 카카오 전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20만원)를 반영할 경우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89조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현재 SK하이닉스의 시총(88조원)과 비슷한 규모다.
다만 위험 요인으로는 신사업 투자로 인한 영업이익의 정체·감소, 주요 자회사 기업 가치의 하락 등이 제시됐다.
앞서 전날 하나금융투자도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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