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좀 나아지면 우리 기업은 베트남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인도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베트남 인도대사관 마단모한세티(Madan Mohan Sethi) 총영사가 최근 베트남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인도 기업들이 베트남진출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은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드는 때를 베트남 진출 시기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세티 총영사는 "인도투자자연맹, 주인도 베트남대사관, 립스앤드바운스컨설팅(Leaps and Bounds Consulting Vietnam)가 공동 주관한 베트남 투자 웨비나를 통해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경제국 중 하나"라며 "모든 지방 정부는 개방 정책을 갖고 있으며 항상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을 다양한 분야의 투자처로 제시하기 위한 이번 웨비나에는 인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110명의 투자자와 양국 정부 관계자, 베트남 주재 인도 기업 임원의 참여가 이어졌다.
주인도 베트남 팜산차우 대사는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특히 제약, 자동차 부품 제조, 기술 등과 같은 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 가능성과 당국의 지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차우 대사는 "베트남은 창업 생태계도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 역시 이러한 젊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기대할 수 있으며, 뉴델리 주재 베트남 대사관은 경제외교에 대한 비즈니스 중심적인 접근 방식을 갖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인도 투자자들의 베트남 투자를 독려했다.
이어 차우 대사는 "2021년 5월 말 현재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14개 이상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베트남. 베트남의 시장개방 정책은 분명 투자자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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