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최근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물가 압력도 두드러졌다는 입장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2일 하원 특별 소위원회를 위해 준비한 발언문에서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개선을 보여주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졌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일시적이라는 게 파월 의장의 견해라고 CNBC는 밝혔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지난해 팬데믹 초기 물가 하락으로 인한 기저 효과, 높은 휘발유 가격, 경제 재개에 따른 소비 반등, 공급 병목현상 등 다양한 요인이 합쳐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시적인 공급 효과가 감소하면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장기 목표치(2%)로 떨어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파월은 현재의 통화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22일 `코로나19와 연준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하원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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