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22일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씨는 SNS에서 "언론이 불신받는 시대, 어떻게 국민에게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맡겨줄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되지만, 만약 기회를 얻는다면 YTN을 정상의 공영방송, 불세출의 뉴스채널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저널리즘의 역사와 현황, 나아갈 길에 대해 남부럽지 않을 관심과 탐구로 일관해 온 삶"이라며 "라디오부터 TV, 1인 미디어부터 지상파까지 다양한 실무 경험도 쌓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신의 첫 공약으로 시사코미디 복원을 제안했다.
김 씨는 "진정한 민주주의는 권력자에 대한 풍자 해학이 가능할 때 꽃핀다"며 "시사는 말할 것도 없고 그 기반 자체가 사라진 코미디를 YTN에서 복원시키겠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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