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미국 농구 '드림팀' 확정…평균 연봉 280억원

입력 2021-06-24 07:29   수정 2021-06-24 08:26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4일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에 잭 라빈(시카고)과 제러미 그랜트(디트로이트)가 합류하면서 7월 도쿄 올림픽에 나갈 12명이 모두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리그 간판급 선수들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도쿄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혀 빠진 가운데 출전 의사를 밝혔던 제임스 하든(브루클린)이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제외됐다.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 나가는 미국 남자 농구 `드림팀` 12명의 평균 연봉(이하 ESPN 추산액 기준)은 2천469만2천178 달러, 한국 돈으로 280억6천만원에 이른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4천10만8천950 달러(약 455억8천만원)로 가장 많고, 크리스 미들턴(밀워키)이 3천305만1천724 달러로 그다음이다.
12명 가운데 최저 연봉은 뱀 아데바요(마이애미)의 511만5천492 달러인데 한국 돈으로는 58억원 정도다.
아직 소속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중인 미들턴과 즈루 홀리데이(밀워키), 데빈 부커(피닉스)는 남은 NBA 일정에 따라 2020-2021시즌을 마친 뒤 곧바로 일본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올해 챔피언결정전이 7차전까지 갈 경우 올림픽 현지 날짜 기준 7월 23일에 경기가 열리고, 미국 대표팀의 올림픽 1차전은 7월 25일로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도쿄 올림픽에서 A조에 편성돼 7월 25일 프랑스, 28일 이란, 31일 예선 통과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미국 대표팀 사령탑은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드림팀`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부터다.
당시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래리 버드, 칼 말론, 찰스 바클리, 패트릭 유잉 등 NBA의 `전설`들이 총출동한 미국은 8경기를 치르면서 크로아티아와 결승에서 117-85, 32점 차로 이긴 것이 가장 적은 점수 차의 승리였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출전하는 선수는 듀랜트와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두 명이다.
2019년 중국에서 열렸던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7위에 머물렀을 당시 대표팀 멤버 중에서는 제이슨 테이텀(보스턴)과 미들턴 두 명이 이번 올림픽에도 나오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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