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연 두산인프라 사장 "업무의 디지털화 강조"…"새 비즈니스 선점 기회"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24일, 최고기술경영인클럽(CTO클럽) 6월 정례모임에서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무방식의 디지털화는 기본이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어 "경쟁에서 살아남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 DT는 필수요건"이라며, "기업 운영, 일하는 방식, 사업영역의 세가지 측면에서 회사의 DT를 실현해 혁신 기업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사장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에 대해 그 동안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구축한 `DI 360`을 예로 들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4월 미국 빅데이터 전문 유니콘 기업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핵심 플랫폼인 DI 360을 구축했다.

DI 360은 연구개발부터 생산·영업·서비스 등 회사가 지난 40여 년간 쌓아온 비즈니스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연결 및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이다.

손 사장은 또 "앞으로 머신 컨트롤 기술과 AI를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계 제품 및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및 전동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더해 글로벌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