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정치적 소신 발언을 중단하고 배우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부선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부터 정치적, 사회적 발언을 일체(일절) 안 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날 자극시켜 누구를 공격하게 하는 행위는 양아치들과 다르지 않다. 이를테면 홍 아무개처럼 무상이니 불륜이니 이따위 말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배우로 복귀하기 위해 어제부터 다시 산을 타기 시작했고 기특하게도 몸이 기억해 가뿐히 성공할 수 있었다. 근육을 만든 후 겨울쯤 좋은 영화로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끝으로 김부선은 "그간 제 힘든 하소연 듣게 해 많이 송구하고 또 많은 위로글 감사했다. 늦었지만 실속있고 실리적인 삶을 살기로 (했다)"면서 글을 마쳤다.
앞서 김부선은 전날(28일)까지도 이재명 지사에 대해 꾸준히 비판글을 SNS에 올려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상상을 해 보라. 지금보다 더 큰 권력을 쥐었을 때 그가 휘두를 칼춤들을. 불리하면 다 거짓이라 할 거고 그들을 모두 잡아 가둘 것 아니냐"리며 "이재명이 대선 후보라는 게 블랙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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