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글로벌 모델에서 배우로…‘오징어 게임’으로 연기 활동 본격 시동

입력 2021-07-09 14:19  




올 하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연기 데뷔를 앞둔 배우 정호연의 다채롭고 글로벌한 행보가 이목을 끈다.

정호연은 지난 2013년 온스타일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등 해외 4대 주요 컬렉션을 장악, 샤넬, 루이비통, 펜디, 구찌 등 수많은 명품 브랜드의 선택을 받으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또한 샤넬의 디자이너이자 아트 컬렉터 칼 라거펠트가 선정한 샤넬 F/W 2018 컬렉션을 대표하며 패션계에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진 정호연은 2019년 아시아 모델 어워즈 모델 부문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 글로벌한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처럼 세계를 무대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정호연은 MBC에브리원 ‘더 모스트 뷰티풀 데이즈’, 온스타일 ‘하우 투 핏: 글램vs슬림’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으며, 최근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로그人’을 통해 솔직담백하고 털털한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보그 코리아, 하퍼스 바자 코리아 등의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패션, 뷰티 분야에 이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공익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광고계에서도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다채로운 영역에서 존재감을 넓혀온 정호연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으로 발탁, 배우로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예고하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정호연은 극 중 가족을 위해 큰돈을 필요로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새터민 새벽으로 분한다.

특유의 신비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으로 패션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배우 정호연이 ‘오징어 게임’을 통해 어떤 활약으로 대중을 매료시킬지에 대한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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