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에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26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288명보다 25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50명(75.2%), 비수도권이 313명(24.8%)이다. 이는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한 수치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179명)에 이어 또다시 네 자릿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서울 454명, 경기 421명, 인천 75명, 부산 60명, 경남 49명, 충남 48명, 대구 44명, 대전 22명, 강원 17명, 광주 15명, 전북 12명, 경북 11명, 전남 10명, 충북·제주 각 9명, 울산 7명이다.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8일째 네 자릿수를 나타냈으며, 15일까지 9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을 이어갔다.
최근 1주간(8~14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1천324명→1천100명→1천150명→1천61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1천308명꼴로 나왔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256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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