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겸 가수 리사(Lisa)가 뮤지컬 `광화문연가` 첫 공연을 시작, 첫사랑의 애틋함을 전한다.
리사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6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수아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수아는 주인공 명우의 가슴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찬란한 첫사랑이다. 리사는 섬세한 표현력과 농익은 감정 연기를 통해 그때 그 시절 향수를 느끼게 할 예정.
`광화문연가`는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 월메이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을 통해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리사는 뮤지컬 `마리퀴리`, `시티오브엔젤` `헤드윅`, `보니앤클라이드`, `프랑켄슈타인`, `레베카`, `지킬앤하이드`, `영웅`, `썸씽로튼` 등 굵직한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했다.
또 리사는 "요즘 같은 힘든 시기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광화문연가` 앞으로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리사가 출연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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