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AFP통신 등이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선수들이 숙식하는 선수촌에서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 마사 타카야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선별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직원으로 알려졌고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 NHK 방송은 감염자가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이라고 보도했다.
이 인물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의료시설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쿄올림픽은 개막까지 6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선수촌은 지난 13일 개장해 각국 선수단을 속속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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