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이민혁 확진…방송·가요계 확산 '비상'

입력 2021-07-17 17:41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장민호와 비투비 멤버 이민혁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가요계도 비상이 걸렸다.

`미스터트롯` 톱 6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는 17일 팬 카페 공지로 장민호 확진을 알리고 "현재 자체 자가격리 중이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다.

앞서 장민호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은 최근 확진된 박태환과 함께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선제 검사를 받았고, 장민호를 제외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희재, 정동원은 음성 판정을 받아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박태환은 지난 10일 `뭉쳐야 찬다2` 녹화에 참여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함께 출연한 배구 선수 출신 김요한, 유도 선수 출신 윤동식,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모태범,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 등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이 전명 취소되는 등 방송가에 추가 확진 우려가 커졌던 터다.

자가격리 중이던 비투비 이민혁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혁은 지난 14일 보컬 선생님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에 돌있했다.

하지만 16일 기침·발열 증상을 보여 다시 PCR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이 나왔다.

소속사는 "이민혁은 보건 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와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이민혁 군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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