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전원 20일께 귀국…해군 148명 파견부대 급파

정재홍 기자

입력 2021-07-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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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승조원들의 귀국을 위해 공중급유 수송기 2대가 18일 오후 4시 현지로 출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총 200여명 규모의 특수임단을 구성해 현지로 파견했다.

전수조사 결과 현재까지 청해부대 총원 301명 가운데 검사 결과가 나온 101명 중 확진자는 68명이다.

현지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5명으로, 입원환자 가운데 중등증 환자는 3명이다.

군 수송기를 통해 부대원 301명 전원은 국내로 귀국한다.

국 당국에 따르면 수송기는 약 20시간 뒤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조원들은 우리 시간으로 20일 오후 늦게 한국에 도착할 전망이다.

입국 후 우리나라에서 전원 PCR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 여부와 증상 등을 고려해 입원 또는 격리가 결정된다.

초유의 청해부대 승조원 전원 귀국을 위해 국방부는 총 200여명 규모의 특수임무단(해군 148명, 공군 39명, 의료진 13명)을 구성했다.

해군은 문무대왕함 인수팀 148명을 동급 함정인 강감찬함급 병력 위주로 파견했다. 선발자 가운데 38%(57명)가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자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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