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 줄인다"

롯데제과가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
롯데제과는 21일 서울 양평동 본사 사옥에서 민명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Sweet ESG 경영`을 선포했다.
환경(Sweet ECO), 사회(Sweet People), 지배구조(Sweet Company) 각 영역별로 별도의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세부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는 5RE(Reduce, Replace, Recycle, Redesign, Reuse) 캠페인을 바탕으로 하는 친환경 기술 도입,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탄소 중립으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는 중장기적인 캠페인 전개를 선언했다. 단기 목표로는 오는 2025년까지 제품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저감하기로 했다.
영업용 차량도 친환경을 도입한다. 또 주요 브랜드 별 추진 로드맵을 구축해 2025년까지의 세부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 수준 감축, 204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실현과 탄소 중립을 위한 장기적인 친환경 경영 목표와 계획도 수립했다.
사회 분야 실천을 위해서는 고객 뿐 아니라 파트너사,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상생의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지속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사회공헌 캠페인 `스위트 홈`과 `스위트 스쿨`, 닥터자일리톨 버스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평등한 기회 부여와 수평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ISO 45001 인증을 진행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 예측·예방하는 산업안전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지배구조 분야는 건전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대중의 신뢰를 받는 ESG 모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는 "진정성을 가지고 ESG 활동을 보다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제과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