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재혼 상담 "女 나이 안 본다, 경제력=하"

입력 2021-07-21 18:23  


가수 탁재훈이 재혼 상담을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서장훈,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이 김준호 집에 모여 이혼부터 재혼까지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호 집에 약 7천에서 8천쌍까지 중매를 성사시켰다는 `중매의 신` 결혼상담사 김인숙이 방문했다. 그는 먼저 탁재훈의 나이, 형제관계부터 연봉, 자가 여부까지 각종 질문을 던졌다.

탁재훈은 "경제력이 상, 중, 하 중에 어디냐"라는 질문에 잠시 당황하며 "하"라고 대답했고, 상담사는 "나에게는 솔직해야 한다"고 재차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중`이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담사는 멤버들에게 "결혼이라는 건 여자가 자기 인생을 맡기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어야 결혼하지 인물만 뜯어먹고 사냐"고 조언했다.

이에 탁재훈은 "제주도에 제 소유의 단독주택이 있다. 아직 대출은 끼고있다"고 공개했다. 또 원하는 상대 여성에 대해선 "저보다 그렇게 많이 연상만 아니면 된다. 나이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상담사는 "나 정도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서장훈은 "지금 형에게 프러포즈하시는 거냐?"고 말했고, 상담사는 "기준점을 정하느라 그런 거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캡처 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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