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국가부도 걱정' 위기 실체는…빚더미에 앉은 세계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7-22 09:02   수정 2021-07-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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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 입장에서 두 가지 중요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먼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웨비나에서 IMF 총재가 수정된 세계 경제 전망 개요를 발표했고요. ‘비트코인을 올바르게 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The B word’에선 일론 머스크와 캐시우드가 비트코인 구제에 나설지가 관심이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나왔습니다.

    Q.안녕하십니까? 먼저 미 증시 움직임부터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짚어주시죠.
    -월가, 피터슨 세미나 ‘IMF 수정 전망’ 주목
    -IMF 세계 경제 수정 전망, 4월 전망치 유지
    -“델타 변이 영향 지켜보자”, 상향 행진 멈춰
    -IMF 회원국 성장률, 백신 보급 속도에 좌우
    -오늘 한국 증시, 삼성전자 주가 향방 ‘주목’
    -78,400원, 기술적 지표상 붕괴되면 폭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제 ‘조속히 해결’

    Q.최근, 이달 말 미국과 한국 부도설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대두되는 것입니까?
    -韓·美 증시, 이달 말 ‘동시다발적 부도설’
    -美, 연방부채상한제관련 ‘국가채무 부도설’
    -韓, 외채 만기와 관련된 ‘테크니컬 부도설`
    -옐런, 연방부채상한 확대 혹은 유예 요청
    -2018년 8월 트럼프, 연방부채상한 2년 유예
    -아무런 조치 없을 경우, 8월 부도 가능성 우려
    -월가 “2011년 악몽 재현되는 것 아니냐”

    Q.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 연방부채상한이 확대되지 않음에 따라 미국의 주가가 크게 폭락하지 않았습니까?
    -연방부채상한 도달, ‘fiscal drag’ 급부상
    -연방 정부 셧다운, 신규 적자국채 발행 중지
    -S&P, 디폴트 우려→美 신용등급 한단계 강등
    -금융위기 이후 美 경기, 재둔화 우려 확산
    -美 증시, ‘위기 3년 주기설’ 확산 속에 폭락
    -12년 대선 겨냥 대타협, 경기와 증시 정상화
    -최근도 비슷한 상황, ‘2011년 악몽’에 민감

    Q.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이달 말에 돌아오는 외채를 갚지 못할 것이라는 부도설이 나오고 있죠?
    -델타 변이 확산,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올해 2분기 경기 정점, 3분기 이후 성장률 둔화
    -각종 공급 차질 ‘cost push inflation’ 지속
    -韓, 이달 말 만기 외채 상환 불가능 ‘부도설’
    -신흥국 부도설 확산 속에 의외로 큰 파장
    -‘테크래시’ 우려 겹치면서 대형주 일제 급락

    Q.이 소문에 대한 파장이 의외로 큰 것이 달러를 사둠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로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한상춘 위원, 작년 유일하게 달러가치 하락 전망
    -달러인덱스, 작년 3월 102.8→올해 1월 6일 89.5
    -원·달러 환율, 같은 기간 달러당 200원 급락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약달러’ 억눌림 해소
    -단기적으로 상승, 평균으로는 작년 대비 하락
    -달러인덱스, 1월 6일 89.5 -> 7월 21일 92.5
    -원·달러 환율, 같은 기간 1,082원→1,150원

    Q.단도직입적으로 어제 느닷없이 불거진 사항이죠. 이달 말 만기 외채를 갚지 못할 정도로 우리 외환시장이 어려운 상황입니까?
    -국가 부도, ‘절대 부도’와 ‘테크니컬 부도’ 양분
    -절대 부도, 외환보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경우
    -韓, 외환보유 많아…국가 부도 가능성 희박
    -2선 자금까지 포함시, 5500억 달러 ‘적정선 상회’
    -외채 만기와 외화보유 차질, 테크니컬 디폴트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 테크니컬 디폴트 문제
    -코로나 사태 이후 신흥국, 절대 부도 국가 빈번
    -韓, 외화 확보뿐만 아니라 스케줄링도 모범국

    Q.또 하나 관심이 됐던 세미나는 ‘The B word’였었는데요. 상황이 상황인만큼 이 세미나도 주목을 받지 않았습니까?
    -어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flash crash’
    -데드크로스 비트코인, 3만 달러선 재붕괴
    -4월 중순 6만 5천달러 대비 무려 55% 폭락
    -일론 머스크와 캐시우드,’치욕의 날‘ 평가
    -캐시우드, 지난 5월 “비트코인 50만 달러 넘을 것”
    -머스크, 비트코인에 이어 도지코인 가격 급락
    -The B word, 세미나 목적보다 가격 안정 ‘주목’

    Q.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에 머스크와 캐시우드는 일종의 배트맨이라 볼 수 있는데요. 시장의 요청대로 구제에 나설 것으로 보십니까?
    -가상화폐, 머스크와 캐시우드에 ‘bat signal’
    -기대감에 폭락하던 가상화폐 가격 ‘일단 안정’
    -머스크와 캐시우드, 종전처럼 적극적이지 않아
    -배트맨 역할시, 파월 Fed 의장과 충돌
    -파월 “디지털 통화 도입시 가상화폐 불필요”
    -머스크와 캐시우드 신뢰 저하, 배트맨 역할 효과?
    -가상화폐 가격, 스테이블코인 문제 결과 좌우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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