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분석] 모건스탠리 선정 실적 시즌 유망 종목 10

입력 2021-07-22 08:15   수정 2021-07-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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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실적 시즌 유망한 열 종목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종목은 글로벌 금융 서비스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백신 보급이 계속되면서 소비자 신용카드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보통은 카드 수수료로 수혜를 보지만, 이번엔 카드 대출 증가율 또한 전년보다 7% 정도로 높은 상황이라며 유망하게 봤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델타 항공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공동으로 만든 카드에 대해 호평한 점 또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현지 시각 24일 실적을 발표하며, 모건스탠리는 목표가로 171달러 제공했습니다.

    부동산 회사로는 쿠쉬맨 앤 웨이크필드(CWK)와 사이먼 프로퍼티(SPG)가 있었습니다. 쿠쉬맨 앤 웨이크필드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월가 예상보다 20% 높게 예측을 하는 상황인데요. 지난해부터 미뤄져 왔을 사람들의 부동산 임대 수요가 지금 이 회사에 큰 혜택을 줄 거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목표가 19달러 제시했습니다. 한편 사이먼 프로퍼티는 쇼핑몰이나 아울렛 관리에 집중하는 부동산회산데요. 목표가로 150달러 제시했습니다.

    고고(GOGO) 또한 목록에 올랐습니다. 기내 인터넷 지원을 담당하는 회사로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령이 해제된 이후, 민간 여행 업계 수요가 늘어 수혜를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목표가 13달러 제시됐습니다.

    남은 종목들도 하나씩 보겠습니다. 스케쳐스(SKX)는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로 나이키와 같은 고가 운동복과는 차별을 둬 일상생활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과 원자재 가격 절상으로 인한 리스크는 있지만 경제 변동에 크게 휘둘리지 않는 내구 소비재 종목으로 꼽힙니다. 글로벌 핀테크 회사 D로컬(DLO)은 지난달 나스닥에 상장해 중남미와 같은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고, NCR은 자동입출금기와 매장 판매 정보관리 시스템인 포스기 등을 제조하는 업쳅니다.

    이어서 기업용 보안장비 생산업체 얼리지언(ALLE)과 IT 연구 자문회사 가트너(IT)도 목록에 올랐습니다. 특히 하반기부터 빅테크 기업들이 본사를 다시 운영하게 되면서 기업들의 최신 소프트웨어 구축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실리콘밸리뱅크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벤처기업이나 신생기업에 단기 대출을 주로 하는 SVB 파이낸셜(SIVB)까지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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