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미라클 한국의 기업'...기업 인식에 대한 고찰 담아

입력 2021-07-22 15:43   수정 2021-07-22 15:43

    <앵커>

    한국경제TV가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기획 7부작 ‘The 미라클 ; 한국의 기업’이 오늘 오후 5시 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영됩니다.

    특별기획 한국의 기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반기업 정서의 실체를 해부하고 4차 선업혁명 시대 우리 기업과 기업인들이 나아갈 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신용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땅에서 시작해 세계 9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기적과도 같은 성공신화 뒤에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을 위해 노력한 기업과 기업인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대한민국.

    우리 기업과 기업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 재벌이라는 키워드와 대기업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해서 3년씩 끊어서 분석을 해봤습니다. 범죄, 불법, 갑질, 특혜, 부패, 혐의 이런 것들이 10대 키워드가 됐습니다.]

    유독 한국사회에서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 들은 가장 먼저 기업과 기업인들에 대한 높은 기대수준을 꼽습니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 : 기업이나 기업가에 대한 기대수준이 굉장히 높다. 도덕군자 사회 굉장히 많은 것을 환원하는 그런 것을 기대한다]

    과거 정권의 힘에 눌려 기업들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유착의 그늘도 그 이유로 꼽힙니다.

    [권대욱 휴넷 회장 : 고도성장 과정에서 기업들에 관한 모든 인허가권이나 또는 금융의 제공 이런부분에서 정부가 전권을 갖고 있다보니까 결국 기업들은 거기에 줄을 설 수 밖에 없었고]

    이제는 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지만 연세대 교수 : 기업이 있어야지만 일자리가 제공되는 것이고 기업이라는 것은 우리 삶의 행복의 터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기업 정서와 함께 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와 우리나라 국민에게 기여하는 순기능 측면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The 미라클 ; 한국의 기업’ 다큐 1부에선 높아진 글로벌 위상과 달리 국내에선 여전히 차가운 기업에 대한 시선과, 책망과 선망이라는 대기업에 대한 이중적인 시각을 조명합니다.

    2부 `기업하기 힘든 나라`에선 정치논리에 휘둘려 뭇매를 맞는 기업들과 혁신과 불법 사이에서 신음하는 대한민국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봅니다.

    또 3부에서는 불확실성의 시대 새로운 도전장을 던진 기업가 정신을 만나고 이후 국가대표 기업들과 ESG경영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전광렬 프리젠터 : 전쟁의 폐허에서 글로벌 강국 대한민국을 일궈낸 기업인들의 이야기입니다. 뿌리 깊은 반기업 정서를 딛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난 한국 기업들의 이야기 대한민국 국가 경제에 근간을 이루고 산업화를 견인한 그 주인공들과 함께 여러분들을 찾아가겠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총 7편의 다큐멘터리는 7월22일 오후 5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하반기 내내 시청자들을 찾아 갑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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