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에서 `치맥회동`을 했다.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의 만찬 회동은 두 번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6일 비공개로 상견례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이번 회동은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이 대표가 윤 전 총장 입당을 거듭 압박하는 가운데 성사돼 관심을 끈다.
특히 이 대표는 전날 SNS에서 윤 전 총장이 8월 중 입당하지 않으면 내년 2월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로 줄다리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판이 발생하면 대선 필패"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한 상태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 입당 여부와 시점이 막연한 상황에서 그를 돕는 당내 인사들을 향해 적극적인 징계를 시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내 `친윤계` 의원들은 최근 윤 전 총장에게 당내 대선후보 경선이 시작되기 전인 8월 초 입당을 권유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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