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278만곳, 우대수수료 적용

올해 상반기 기준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278만여곳에 우대 수수료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278만 6천여 곳에 달하는 가맹점에 우대 수수료가 적용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96.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가맹점(218만 곳)은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연매출 3~5억 원 매출을 기록한 가맹점은 신용카드 1.3%·체크카드 1.0%, 5~10억원은 신용카드 1.4%·체크카드 1.1%, 10~30억원은 신용카드 1.6%·체크카드 1.3%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또 신용카드 가맹점이 아니더라도 전자지급결제대행·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 결제를 받는 온라인 사업자(109.3만명)와 개인택시 사업자(16.5만명)도 수수료 우대 적용을 받는다.

지난해 하반기에 새로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해 평균 수수료율을 적용받던 경우, 올해 중소·영세 가맹점으로 선정됐거나 폐업한 경우에는 수수료 차액을 돌려받는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오는 27일부터 새로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거나 환급받는 가맹점에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라며 "여신협회 콜센터나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