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북미 시장 진출…캘리포니아 달린다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7-27 10:58   수정 2021-07-27 13:14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북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과 에너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오는 2023년 2분기부터 총 30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 특성에 맞게 수소연료탱크 압력을 700bar로 상승시켜 주행거리를 약 800km로 크게 늘리고, 트레일러를 견인하기 위한 트랙터 모델이 적용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최대 5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연속 충전할 수 있는 고용량 수소충전소 구축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과 에너지위원회, 기타 여러 지방 자치단체를 통해 총 2,900만 달러(약 33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1년 간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장거리 화물 운송을 위해 2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을 활용하고, 현지의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회사인 FEF(FirstElement Fuel)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충전소 3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상용차의 북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북미 지역에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수소연료 기반의 다양한 상용차 라인업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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