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빅테크 실적· FOMC 대기 속 하락...나스닥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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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28 08:07   수정 2021-07-28 08:07

美 증시, 빅테크 실적· FOMC 대기 속 하락...나스닥 1.2%↓

    美 증시, 대형 기술기업 실적·FOMC 대기

    IMF, 올해 美 경제성장률 전망치 7%로 상향

    IMF "인플레이션, 지속될 가능성 있어"

    경기소비재·커뮤니케이션주 하락…유틸리티주 상승



    애플, 실적 예상 상회…아이폰 매출 50%↑

    알파벳, 실적 예상 상회…광고 매출 69%↑

    MS, 매출·EPS 예상 상회

    AMD, 매출·EPS 예상 상회

    스타벅스, 매출·EPS 예상 상회

    테슬라, 분기 순익 10억 달러 상회

    인텔, 2025년 2nm 공정 양산


    WTI 하락...델타 변이 우려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FOMC 회의를 대기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24% 떨어진 35,058.52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47% 하락한 4,401.46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1.21% 내린 14,660.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 속에 주가는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오늘장에서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요 지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IMF는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 전망치 대비 0.6% 포인트 올린 7%로 상향조정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불확실성이 높아 중앙은행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고, 중국의 규제 우려 속에 중국과 홍콩 증시의 기술주가 약세 흐름을 보인 가운데 뉴욕 증시에 상장된 기술주도 일제히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이와함께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지침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6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증가하며 예상을 하회했지만, 5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6.6% 상승하며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9.1을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경기소비재(-1.16%)와 커뮤니케이션주(-1.06%)가 가장 많이 떨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기술주도 (-1.01%)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1.72%)와 부동산주(0.82%)는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징주]

    실적을 발표한 기업부터 보겠습니다. 애플은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EPS는 1.3달러로 예상을 웃돌았고, 매출은 814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특히 아이폰 매출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2% 넘게 내리고 있습니다.

    알파벳도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조정 EPS는 27.26달러 그리고 매출은 618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구글의 광고 부문 매출이 작년 대비 69% 증가한 가운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3%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장 마감 이후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조정 EPS는 2.17달러, 매출은 46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작년 대비 30% 넘게 증가했고 오피스와 링크드인 부문의 매출은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분기 순익이 처음으로 6백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윈도우 OEM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2%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AMD는 장 마감 이후의 실적 발표에서, EPS는 63센트 그리고 매출은 3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3분기에 강한 실적 전망을 제시했고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0.5%대 내리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역시 장 마감 이후, 조정 EPS 1.01달러 그리고 매출은 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전세계적으로 동일 매장 매출이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성장 둔화를 우려하며 올해 중국 내 동일매장 매출 성장 전망은 하향 조정한 가운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3% 이상 내리고 있습니다.

    GE의 경우, 조정 EPS는 5센트 그리고 분기 매출은 작년 대비 9% 증가하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항공 시장의 초기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도 상향조정한 가운데 주가는 1.2%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배송업체인 UPS는 예상을 상회하는 EPS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친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급증한 배송 물량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었습니다. 주가는 7%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테슬라는 전일 분기 순익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번스타인은 테슬라의 실적 발표 이후 여전히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이 다른 자동차 업체 대비 높다며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오늘장 테슬라는 1.9%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텔은 앞으로 4년 내에 2 나노미터 수준의 반도체 공정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미세공정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주가는 2%대 내렸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델타 변이 확산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WTI 가격은 0.4% 내린 71.65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73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FOMC를 대기하며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03% 오른 1799.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 박고운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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