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곡물가격 인상 영향…인건비·고정비 부담도
코로나19 장기화와 급등한 원재료 값 영향 등으로 롯데제과가 발목을 잡혔다.
롯데제과는 2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든 24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앞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0% 늘어난 259억 원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매출은 2.4% 증가한 5,091억 원, 당기순이익은 11.4% 감소한 153억 원에 머물렀다.
부진 원인으로는 최근 국내외 곡물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재료 값 상승, 인건비 및 고정비 부담 등이 지목된다.
그럼에도 온라인에서 스낵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판매 채널 다각화와, 꼬깔콘·찰떡아이스 등 장수 제품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가 손실 폭을 줄였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롯데제과는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해 코로나19 위기 돌파구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집콕 영향으로 디저트와 제빵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신제품 출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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