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442명 늘어 누적 19만9천7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539명)보다는 97명 줄어 일단 1천400명대로 내려왔다.
주말 최다 기록을 세웠던 지난주 토요일(7월 25일 발표)의 1천487명보다는 45명 줄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연일 1천명을 크게 넘는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20만명에 육박했다. 하루 뒤인 2일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만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약 1년 6개월 반, 정확히는 560일 만이 된다. 누적 10만명을 넘긴 올해 3월 25일로부터는 130일 만이 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386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화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26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318명→1천363명→1천895명→1천674명→1천710명→1천539명→1천442명을 나타내며 1천3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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