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1,188세대 공급 예정

전효성 기자

입력 2021-08-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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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장위12구역을 비롯해 서울 3곳, 울산 1곳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대문역 남측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12구역 ▲서울 중구 신당동 약수역 인근 ▲울산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측이다.

이번에 발표된 4곳의 공급 예정 물량은 4,500세대 규모다.

3일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4,500호 공급이 가능한 규모의 4곳 후보지를 추가 선정했다.

서울 소재지는 1~5차 발표와 동일한 입지요건을, 경기·울산지역은 지역여건 등을 감안해 20년 초과 노후건축물 수가 50% 이상인 주거지를 대상지로 검토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후보지들도 입지요건, 사업성 등을 추가 분석해 사업추진 여부를 지속 검토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61%p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급세대도 구역별 평균 약 256세대(29.7%)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토지주 수익은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0% 수준으로 예측됐으며,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0%p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도심 내 주택공급 사업 후보지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간 대책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한편, 사전청약 확대개편 등을 통해 국민이 조기에 주택공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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