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확진자 급증… 오후 4시 113명 '올해 최다'

입력 2021-08-04 16:49   수정 2021-08-04 17:40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급증세를 보였다.

4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 현재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자는 75명으로 지난해 3월 19일 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하루 만에 세 자릿수를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8명은 수성구 욱수동 M 교회 관련으로, 이 교회에서는 전날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1명을 포함해 확진자 5명이 나왔다. 누적 확진은 53명이 됐다.

노변동 소재 교회 교역자 일가족 5명이 최근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온 뒤 가족이 다니는 태권도장과 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관련 누계는 6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서문시장 동산상가,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 등으로도 확진자가 1∼2명씩 더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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