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상수지가 1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88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에만 443억 4천만 달러 흑자다.
우선 6월 상품수지 흑자는 지난해 6월 61억 8천만 달러에서 76억 2천만 달러 늘었다.
수출(548억 달러)이 39.8%, 수입(503억 5천만 달러)이 40.7% 각각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동월 13억 5천만 달러에서 9억 5천만 달러로 축소됐다.
특히 운송수지 흑자(12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4천만 달러 적자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여행수지 적자(-4억 9천만 달러)는 전년 동월(-3억 9천만 달러)보다 오히려 커졌다.
본원소득수지는 25억 3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1년 전(18억 1천만 달러)과 비교하면 7억 2천만 달러 늘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6월 중 42억 9천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0억 7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28억 6천만 달러 각각 불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2억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116억 3천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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