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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정소민 종영 소감 “나영원이라는 인물은 실제 저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했던 인물”

입력 2021-08-06 08:09  




JTBC 드라마 ‘월간 집’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정소민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은 “안녕하세요. 오랜 시간 촬영하고 또 오래 기다려서 방송한 ‘월간 집’이 종영이라는 게 아직은 실감이 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영원이는 저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인물이었습니다. 저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해보려 했고, 비슷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며 연기했던 것 같습니다. 영원이라는 인물을 통해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고, 힘든 현실을 씩씩하게 맞서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삶의 태도를 배우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이젠 정말 가족 같이 되어버린 ‘월간 집’ 식구들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시청자분들께도 이 작품이 긴 하루 끝에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었길, 그리고 극중 나영원의 이름처럼 ‘월간집’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마음속에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고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정소민은 극중 10년 차 에디터 나영원으로 분해 공감도를 높이는 현실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기본적인 부동산 지식조차 없던 캐릭터의 내 집 마련 성장기는 정소민의 진솔한 매력과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은 것.

여기에 정소민은 두근거리는 설렘부터 가슴 아픈 이별의 눈물까지 섬세한 감정선으로 극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며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월간 집’은 지난 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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