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김밥집 식중독' 2주 전 서울 지점서도 의심증상

입력 2021-08-0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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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김밥집 2곳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기 약 2주 전에 똑같은 프랜차이즈의 서울 지점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연합뉴스와 관할 구청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A 김밥전문점 프랜차이즈의 한 지점에서 지난달 중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이달 4일 구청으로 접수됐다.
이 지점의 포털 사이트 리뷰란에는 지난달 19일부터 김밥을 사 먹고 고열과 복통 등 장염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는 글들이 잇따라 게시됐다.
관할 구청은 5일 해당 지점을 방문해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고객이 있었던 점을 확인하고, 위생 점검을 벌였다.
구청 관계자는 "시간이 많이 흘러 역학조사는 진행하지 못했다"며 "점검 결과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해 위생관리에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의 A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276명을 기록했다.

디지털전략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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