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첫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볼트 EUV`를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
쉐보레는 이달 18일부터 볼트 EUV를 쉐보레 온라인 숍에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온라인으로만 차량을 판매하는 것은 쉐보레가 처음이다. 쉐보레는 지난 5월 카마로 SS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 등이 노조 반발로 온라인 판매를 국내 도입하지 못하고 있지만, 쉐보레는 판매점과 협의를 통해 잇따라 신차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볼트 EUV 구매 고객은 쉐보레 전시장 방문 없이 온라인 숍을 통해 결제부터 탁송까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볼트 EUV는 150㎾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돼 최고 출력 204PS, 최대 토크 36.7㎏.m의 성능을 발휘한다.
288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된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가 장착돼 1회 충전 때 403㎞를 주행할 수 있다.
이달 18일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2022년형 볼트 EV`는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는다.
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제외한 가격은 볼트 EUV 4천490만원, 볼트 EV 4천130만원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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