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천661명 확진…어제보다 53명 증가

입력 2021-08-12 18:35   수정 2021-08-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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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1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6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608명보다 53명 늘었고, 지난주 목요일(8월 5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천359명에 비해서는 302명 많다.

1천661명 자체는 오후 6시 기준 집계로 지난 10일(1천768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26명(61.8%), 비수도권이 635명(38.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79명, 서울 454명, 부산 126명, 경남 114명, 인천 93명, 경북 78명, 충남 59명, 대구 52명, 충북 42명, 대전 38명, 제주 37명, 강원 28명, 울산 22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광주 7명, 세종 6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79명 늘어 최종 1천987명으로 마감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3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3일로 38일째가 된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704명→1천823명→1천728명→1천492명→1천537명→2천222명(당초 2천223명에서 정정)→1천987명을 기록해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1천785명꼴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하루 평균 약 1천727명에 달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여주시의 한 직장, 경기 고양시 주간보호센터에서 각각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용인시의 한 기숙학원, 경기 안성시 소재 가구제조업와 관련해서도 각각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포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 11명, 경기 시흥시 공단 사례에서 종사자와 가족 등 11명, 경기 동두천시 운동학원에서 10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당진시 농장에서 8명, 충북 증평군 제조업와 관련해 8명이 각각 감염됐다.

전남 목포시에서는 일가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울산 남구 일반주점과 관련해서는 총 15명이 확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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