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삼성전자 목표가 줄하향…한국증시, 또 ATM 전락하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08-13 09:07   수정 2021-08-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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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도 잠시 진단해드렸습니다만 우리 경제의 중심인 반도체 업황을 놓고 글로벌 투자은행 간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자금의 이탈세가 심화됨에 따라 어제는 원·달러 환율마저 116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 입장에서는 벌써부터 외자 이탈과 원·달러 환율 상승 간 악순환이 형성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시간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욕 증시가 예상보다 훨씬 웃돈 생산자물가로 인플레 우려가 지배했는데요. 특이사항 중심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7월 생산자물가, 7.8%로 예상보다 크게 상회
    -7월 CPI 고공, 인플레에 대한 우려 지속
    -Fed의 고난의 시기 지속, 7월 하락 예상
    -글로벌 증시, 생산자물가 충격에 영향
    -中 PPI, 5월 9.0%→6월 8.6%→7월 9.0%
    -美 PPI, 5월 6.6%→6월 7.3%→7월 7.8%
    -2021 잭슨홀 미팅, 테이퍼링 논쟁 ‘더욱 가열’
    Q.오늘 뉴욕 증시 움직임에서 우리 증시와 관련해 주목되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점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3대 지수 상승…실질적인 의미 無
    -확실한 호재없이 낙폭 과다에 따른 반등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미래가치와 무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연일 하락세
    -4일간 5% 하락, 올해 들어 하락속도 가장 빨라
    -미·중 PPI 쇼크, 테크래시로 ‘전가’ 어려울 듯
    -시진핑, 게임과 EM에 대한 추가 제재 움직임
    -반도체 업황 놓고 글로벌 IB 사이 논쟁 거세
    Q.어제 이 시간에도 반도체 업황 놓고 글로벌 IB 간의 논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주셨는데요. 그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반도체 업황 놓고 양대 글로벌 IB 간 논쟁
    -모건스탠리 “반도체 업황 겨울이 다가온다”
    -골드만삭스 “D램 마진 폭 증가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가도 서로 달라
    -모건스탠리, 각각 8.9만원과 8만원으로 하향
    -특히 SK하이닉스는 15.6만원→8만원 조정
    -골드만삭스, 종전 10.7만원, 17.7만원 유지
    Q.두 기관의 반도체 업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목표가 차이가 큰 만큼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한국 경제와 증시가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예측력, 통계기법상으로 ‘절대오차율’ 평가
    -절대오차율=?(예측치-실적치)/예측치?x100
    -절대오차로 평가도 하나 절대오차율 더 정확
    -금융위기 이후, 모건스탠리의 예측력 높아
    -특히 거시지표보다 산업별 예측에 강점 발휘
    -골드만삭스, ‘마이클 피시’ 문제로 자주 시달려
    -외국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일 매도’
    Q.무엇보다 동학개미 입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연일 삼성전자를 대가 내다 파는 것이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외국인, 가석방 결정 후 삼성전자 집중 매도
    -10일 11일 12일
    -4.5백만주 13.3백만주 22.0백만주
    -삼성전자 주가, 3일 만에 5500원 급락 충격
    -가석방 직전, 외국인에 편승한 동학개미 ‘당혹’
    -외국인 매도세, 李 부회장 가석방 이외 요인
    -외국인, 이번 주 매도금액 4조 2천억 달해
    -어제 무려 1조 8천억 매도, 언제 진정될지 관심
    Q.외국인이 연일 한국 증시에서 대표기업 주식을 중심으로 연일 내다파는 원인은 무엇입니까?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무늬만 가석방’ 해석
    -美·中 중심 반도체 굴기 전쟁 감안 ‘안이한 결정’
    -가장 경계하는 ‘legal risk는 높아졌다’ 평가
    -펀더멘탈 매력, 2분기 성장률 발표 후 낮아져
    -작년 3분기 2.2%→4분기 1.1%
    -올해 1분기 1.7%→2분기 0.7%
    -홍 부총리, ‘고무적’ 평가 속에 시장은 냉담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IB, 韓 성장률 하향
    -외국인 “뭐 하나 확실한 것이 없다” 불평
    Q.외국인이 대거 내다파는 과정에서 어제는 원달러 환율마저 1160원이 돌파했지 않았습니까?
    -이러다간 외자 이탈과 원?달러 환율 상승 간
    -악순환 고리가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까?
    -원·달러 환율, 코로나 직후 ‘큰 폭 하락’ 전망
    -원·달러 환율, 작년 3월 1285→1월 8일 1082원
    -올해 들어 약달러 짓눌림 해소, 상승 전망
    -원·달러 환율, 1월 8일 1082원→어제 1163원
    -외국인, 가석방 직전 삼성전자 매수, “1150원 peak설”
    -대형주 낙관론자, peak설 토대 본격 유입 전망
    -오히려 외자이탈과 환율 상승 간 악순환 우려
    Q.일부 금통위 위원은 외자 이탈과 원?달러 환율 간 악순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외자이탈과 환율 간 악순환 차단, 금리인상?
    -신흥국, 외환위기 방어 최선책은 ‘외화 보유’
    -적정외환보유는 IMF, 기도티, 캡티윤 방식
    -금융위기 후 캡티윤 방식, 보편적 평가잣대
    -한국, 캡티윤 방식 추정 - 적정수준보다 많아
    -적정외환보유는 IMF, 기도티, 캡티윤 방식
    -금융위기 후 캡티윤 방식, 보편적 평가잣대
    -한국, 캡티윤 방식 추정 - 적정수준보다 많아
    -금리인상, 외자이탈과 환율 간 악순환 촉진
    -금리 인상→실물경기 침체→추가 외자 이탈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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