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이 마미손과 다시 한 번 뭉쳤다.
배기성은 13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신곡 `자석`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마미손과 함께 한 스페셜 영상의 일부를 잇달아 오픈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영상 속 배기성은 신곡 `자석`의 후렴 부분을 들으며 "노래 잘 나왔는데? 대박 나는 거 아냐?" 라며 자기애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뮤직비디오 콘셉트 회의에서 3명의 제작자들에게 다소 독특한 제안을 받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먼저 한 제작자는 뮤직비디오 사이사이 PPL을 넣어 무료로 제작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다른 이는 "최고의 명작은 죽음으로 비로소 완성된다. 죽음으로 불멸의 뮤직비디오를 완성시켜라"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펼쳤다.
배기성이 제대로 된 콘셉트를 요구하자 다른 제작자는 "뮤직비디오에도 필승 3대 요소 `3M`이 있다. `뮤직(Music)`, `모델(Model)`, `마미손(Mommy Son)`"이라고 밝혔다. 이후 실제로 마미손이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극강의 `병맛` 콘텐츠가 완성됐다.
마미손은 배기성과 함께 야외에서 경쾌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즐겁게 춤을 췄다. 노래가 끝난 뒤 마미손은 "폭염에 복면 쓰고 10시간 촬영한 기분을 아느냐. 배기성 `자석` 망해라!"라며 애정 어린 반어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배기성은 지난 11일 신곡 `자석`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인만의 시원시원한 허스키 보이스와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를 스포일러했다. 이어 스페셜 영상까지 잇달아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배기성이 속한 PA엔터테인먼트에는 트랙스 출신 정모, 노바소닉, 에메랄드 캐슬, 류필립, 터보 김정남, 박시환 등이 소속돼 있다.
배기성의 신곡 `자석`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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