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하드웨어 사업 강화...픽셀5a 폰 공개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8-18 08:22   수정 2021-08-18 08:22

    월마트, 2분기 실적 예상 상회
    엔비디아, 실적 발표 대기
    구글, 픽셀 5a 폰 공개
    테슬라, 번스타인서 목표가 300달러 제시
    모더나, 英 12~17세 청소년 백신 접종 승인


    이날 소매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먼저 실적을 발표한 소매업체들의 주가 흐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월마트는 2분기 매출은 1410억 5천만 달러, 조정 EPS는 1.78달러를 기록하며, 모두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일매장 매출 증가세도 양호했고, 월마트는 식료품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전하며 올해 실적 전망치도 상향했습니다. 오늘 월마트의 주가는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홈디포의 경우, 2분기 매출은 411억 2천만 달러 그리고 조정 EPS는 4.53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홈디포는 부엌과 욕실 그리고 목재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DIY 수요 감소로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기대치에 미치치 못한 가운데, 주가는 4% 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로블록스는 전일 기대 이하의 매출을 발표하며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학교 수업이 재개되면서 코로나 수혜 효과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1%대 떨어졌습니다.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 가까이 내렸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2%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FAANG주의 경우, 넷플릭스(+0.19%)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구글은 이날 픽셀 5a 폰을 공개한 가운데 하드웨어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불법 콘텐츠 삭제 불이행 혐의로 구글에 과징금을 물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의 주가는 1.1%대 하락했습니다. 한편, 이날 웨드부시는 애플의 아이폰 13 출시를 앞두고 애플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 속에 애플의 주가는 0.62% 떨어졌습니다.

    테슬라는 전일 오토파일럿 공식 조사 소식에 이어 오늘장에서도 전반적인 성장주의 부진 속에 2.98% 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번스타인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의 180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조정했지만, 아직까지 테슬라의 주가가 높다며 `시장수익률 하회` 투자의견을 유지했고, 골드만삭스는 이번주에 있을 AI 데이를 앞두고 테슬라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반면에 백신주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이 12세에서 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승인한 가운데, 모더나의 주가는 7.4%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화이자 역시 3% 넘게 올랐습니다.

    구글, 하드웨어 사업 강화 예정…픽셀5a 폰 공개
    구글 “픽셀5a, 현지시간 26일 美·日서 판매 예정”
    구글 “픽셀6 버전, 자사 텐소칩 탑재 계획”
    CNBC “픽셀 5a, 애플 아이폰SE와 경쟁 구도 전망”


    구글이 자사의 새로운 픽셀5a 폰을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17일 구글이 최근 하드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그에 대한 일환으로 픽셀5a 출시를 결정했다면서 오는 26일부터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구글은 지난 2016년 구글만의 독자적인 픽셀폰을 처음 출시한 바 있습니다.구글은 픽셀폰이 탑재한 AI 고성능 카메라를 앞세워 다른 스마트폰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픽셀 5a는 지난해 출시된 픽셀 4a의 후속 모델로 늘어난 배터리 용량과 화면 크기를 주요 특징으로 삼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번 픽셀 5a 폰까지 퀄컴사의 칩을 사용하고 다음에 출시될 픽셀6 버전부터는 자사의 텐소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CNBC는 구글이 그동안 퀄컴의 칩을 사용해왔지만 픽셀폰 내 AI 기능이 커지면서 퀄컴칩으로는 부족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애플이 인텔칩 대신 자사의 독자칩을 신제품에 채택했던 것처럼 구글 역시 15년 이상 사용해온 퀄컴칩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되는 픽셀5a의 가격은 449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애플의 스마트폰 가운데 아이폰SE 128기가와 동일한 가격입니다. CNBC는 구글이 우선 애플의 아이폰과 직접적인 라이벌 구도를 갖추게 될 예정이라면서 향후 삼성의 갤럭시 A 42와도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팔란티어, 8월 중 금 약 5천만 달러 매수
    [팔란티어 실적] EPS 0.04달러...예상 상회
    [팔란티어 실적] 매출 3.75억달러...예상 상회
    CNBC “팔란티어, 금 외에도 가상화폐 투자 가능”


    팔란티어가 8월 중 약 5천만 달러 규모의 금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17일 미국의 데이터 분석기업으로 알려진 팔란티어가 이번 달 들어 약 100온스의 금괴를 매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팔란티어는 지난 12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자사의 주당순이익이 4센트 매출은 약 3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히며 매출과 EPS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팔란티어 주가 당일 11% 넘게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한편 CNBC는 오늘 팔란티어가 8월 중 대량의 금을 사들인 것과 관련해 팔란티어가 상장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사용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CNBC는 팔란티어의 금 매수 소식을 통해 기업들의 고심을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작된 인플레이션 상황 속 현금 보유가 불리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CNBC는 팔란티어가 금 외에도 가상화폐를 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는 팔란티어의 CFO가 지난 5월 현재 팔란티어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사들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내부 논의도 진행중인 상태라고 밝힌 점에 주목했습니다. CNBC는 팔란티어가 앞으로 금 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쪽으로도 투자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보유 현금을 통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는 테슬라나 스퀘어 같은 행보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 저점 기준 상승률 상위 종목

    전일 S&P500 지수가 지난해 3월 팬데믹 저점 대비 2배까지 상승한 가운데,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헬스케어주와 임의소비재 섹터가 가장 많이 올랐고, 종목별로 보면, 모더나가 작년 3월 23일 팬데믹 저점 대비 1300%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이외에 미국의 카지노 호텔 체인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베스 앤드 바디 웍스와 테슬라, 그리고 팬 네셔널 게이밍이 작년 팬데믹 저점 대비 적어도 500% 이상 올랐습니다. 자재주 중에서는 프리포트 맥모란과 뉴코아 등이 해당 기간 동안 최소 300% 이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팬데믹 저점 대비 하락세를 보인 S&P500 종목들은 단 7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클로락스 그리고 라스베가스 샌즈 등이 포함되었고, 이들 종목은 팬데믹 초기에는 큰 수혜를 봤지만 이후 주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BoA 설문조사 "경제·기업 이익 고점 평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총 7490억 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257명의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세계 펀드매니저들은 경제와 기업 이익의 증가세가 고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 보험, 유틸리티 그리고 현금 비중은 늘린 반면에, 원자재와 신흥시장 그리고 에너지 관련 포지션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계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27%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또한 기업의 이익 기대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1%의 응답자만이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3월의 89%와 7월의 53% 대비 줄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기업들의 이익 마진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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