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대체 폴더블폰 대중화 승부수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Z플립3에 대해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하는 가격 정책을 세웠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신제품 갤럭시Z플립3의 공시지원금은 최저 25만~26만원대에서 최대 50만원으로 정해졌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인 7만5천원의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출고가 125만4천원인 갤럭시Z플립3의 가격은 67만9천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 24개월 약정으로 환산하면 월 2만8천원 수준이다.
갤럭시Z폴드3의 공시지원금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24만원으로 정해졌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하자마자 이처럼 큰 폭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출시된 전작 갤럭시Z플립은 초기 공시지원금이 최대 21만원이었다.
업계는 이런 가격 정책에 대해 폴더블폰을 대중화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노트 시리즈 출시를 건너뛰는 대신 갤럭시Z폴드3·플립3를 출시하면서 이들 폴더블폰을 시장의 대세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의 출고가도 전작보다 약 40만원 낮아졌고, 갤럭시Z폴드3는 처음으로 200만원 미만의 제품이 나왔다.
이번 신제품은 17~23일 사전 예약에 이어 27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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