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4포인트(0.50%) 상승한 3,158.93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일부터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반가운 반등을 보였다.
최근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세로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자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6억원과 2,60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 홀로 4,100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순매도를 보이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2.46%), NAVER(0.12%), 카카오(2.46%), LG화학(0.34%), 삼성전자우(0.58%) 등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시총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 전환하며 0.40%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88%), 현대차(-0.23%), 카카오뱅크(-3.3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1%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03포인트(0.99%) 오른 1,021.08에 장을 마쳤다.
장중 999.26까지 떨어지면서 천스닥이 깨지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0억원, 37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2,190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1,180원선을 목전까지 갔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0원(0.81%) 떨어진 1,168.0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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