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피하고 싶다면…"월요일 9시 매수는 피하세요" [부터뷰]

김종학 기자

입력 2021-08-20 18:01   수정 2021-08-23 09:48



    = 주식 시장은 재무제표, 현금흐름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적정한 가치를 찾아 움직이는 시장입니다. 삼성전자와 같이 느리게 움직이는 대형주든, 반짝 급등한 테마주든 본래 가치를 되찾아 가게끔 되어 있죠. 이론적으론 효율적으로 적정 가격을 찾게 되고, 손실을 볼 위험은 피할 법한 시장이지만, 거래에 참여하는 인간의 비효율적인 의사결정으로 인해 폭등과 폭락,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흐름을 종종 연출합니다. 이런 상황에 휘말려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들에게 많은 손해가 돌아가기도 하죠. 이런 현상을 두고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는 심리 게임`이라는 말로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부쩍 늘어난 초보 투자자들은 이런 게임에 더 자주 휩쓸립니다. `부티나는 인터뷰`에서 만난 박종석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이런 심리전에서 이기기 위한 단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박 원장은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지 않고, 감정에 잘 휘둘리게 된다면 주식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는 "가령 주식 잘하는 투자자라면 절대로 월요일 오전 9시에 매수 버튼을 누르지 않을 것이라다"며 "충분히 숙고할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심리, 감정에 의한 오판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따라 투자 성패가 바뀐다"고 설명합니다.

    지난해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초보 투자자들이 대응하기엔 어려운 시장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시행한 통화정책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신호를 분명히 한 뒤 시장의 긴장감이 부쩍 커졌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에 풀린 유동성으로 급격히 오른 자산 시장도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남은 하반기 이 심리전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내 자산을 지키고 투자 세계의 `심리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박종석 원장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https://youtu.be/TQL6xL7z2Zs

    ▶ 전체 영상은 유튜브 <돈립만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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