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장기화 영향 껀터시 소재 기업 98% 문닫아 [KVINA]

입력 2021-08-20 07:10   수정 2021-08-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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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베트남 남부 주요도시 껀터시에 등록된 1만개 기업들이 줄줄이 운영을 중단해 단 2%의 기업만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껀터시에 소재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지난 7월 중순 경부터 가동을 중단했는데 1만여 곳의 기업들 중 9800곳 이상에서 잠정적으로 문을 닫는다고 신고했다.
이어 "이들 기업들이 고용한 15만명의 근로자들도 대부분이 무급 휴가이거나 일을 그만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통부는 "껀터시의 한 산업단지 및 수출가공지구의 경우 입주한 170개 기업 중 현재 운영 중인 기업은 20곳에 불과하다"고 밝히며, "이곳 기업들의 38,000여 명 근로자들도 마찬가지로 모두 자리를 떠났다"고 보고했다.
껀터시는 지난해 100조 동(VND) 미화로 약 43억 달러의 국내총생산(GDP)를 기록했고, 수출액도 모두 20억 달러 이상 벌어들인 도시로 지역 경제가 상승세를 타며 사람들이 몰리고 있었다.
한편, 껀터시는 19일 19시 기준, 134명을 그리고 코로나 4차 확산 후 누적 3,146명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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