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외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97.6% 감소한 95,700명에 불과한 것.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는 총 88,200명, 그리고 7월에는 7,500명이 입국했다.
올 상반기 관광산업 매출은 4조5000억 동(VND)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베트남의 코로나 확산세로 전국 주요도시를 포함해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지역이 봉쇄령이 내려지고 베트남 정부는 사실상 외국인 방문자들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통계청은 자료에서 이 기간 아시안 입국자들은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88%를 차지했지만, 반대로 유럽인들의 99%, 북미지역에서 99%, 호주 등 오세아니아에서 99.4%의 방문객이 줄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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