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0월 초 당 대선 후보를 확정짓기로 했다.
정의당은 22일 온라인 전국위원회에서 내년 대선 기본계획과 후보 선출 일정·방식을 확정했다고 이동영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확정안에 따르면 내달 6일 선거공고, 10∼11일 후보 등록에 이어 10월 1∼6일 온라인·ARS 당원투표를 진행한다. 후보 결정은 이르면 6일 개표와 함께 이뤄진다.
정의당은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실시, 10월 1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우선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전 대표,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이 이번주 대선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이며, 이밖에 출마를 검토 중인 다른 인사들도 있다고 이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함께 정의당은 이번 대선 기조를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 대 보통 시민들의 땀의 정치`, `촛불개혁 실패에 맞선 불평등 타파와 격차 없는 삶의 재건` 등으로 정하는 한편 불평등과 차별 해소, 기후 위기를 핵심 의제로 삼기로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연대조직 구성 및 가치연대로 기득권 거대 양당 체제에 대항하는 정치 플랫폼을 추진할 것"이라며 "독자적 정치노선으로 대안 정당 지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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