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23일 오후부터 제주공항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출발 14편, 도착 14편 등 총 28편이 제주공항 기상 문제 등으로 결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 발효 중인 기상특보는 없으며 운항도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오후에는 결항하는 항공편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 관계자는 "태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1m의 태풍으로 시속 31㎞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마이스는 이날 밤 제주도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이날 오후에는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으로 태풍 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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