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플란 총재, 美 증시 살렸나…韓 증시는 동학·서학개미에 힘 실려야 산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8-24 12:46   수정 2021-08-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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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 증시와 경제를 젊은 동학개미와 서학개미가 살렸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요즘 들어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정책당국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로 동학과 서학개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빠르면 다음 달에 윤곽이 잡힐 여야 후보가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젊은 동학개미들이 왜 주식에 투자하는지, 그 고충을 알아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Q.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아무래도 카플란의 발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죠?
    -카플란 효과 “카플란 총재, 증시 살렸다”
    -7월 Fed 회의, 테이퍼링 추진 ‘가장 적극적’
    -7월 Fed 의사록 발표 이후 “테이퍼링 연기”
    -카플란 총재, 올해와 매년 금리 결정권 없어
    -카플란 효과 의문, “증시에 병주고 약준다”
    -잭슨홀 미팅, 일정 단축 27일 하루만 ‘비대면’
    -월가, ‘Fed 리스크’ 9월 회의까지 최대 변수
    -Fed 리스크 지적, 주식보다 가상화폐 ‘주목’
    Q.어제 국내 증시도 카플란 효과로 덕을 받는데요. 규모는 줄어들었습니다만 외국인의 줄기찬 매도 속에 동학개미들이 굳건히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사태 이후, 개인 투자자 비중 확대
    -韓 동학개미?美 로빈후드?日닌자개미?中청년부추
    -각 나라별로 각각 별칭 붙을 만큼 ‘세계적’
    -‘코로나 사태’ 韓 중시의 버팀목, 동학개미
    -동학개미 글로벌화, GBK-GlobalBroKerage
    -서학개미, 최근 들어서는 ‘중학개미’로 세분
    -“대통령도 경제도 증시도 국민도 살렸다”
    Q.실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동학개미들이 주식을 얼마나 샀는지 통계로 확인해볼까요?
    -올들어 외국인 매도, 지난해 규모 상회
    -어제까지 30.7조원, 작년 한해 24.7조원 추월
    -올해 전체적으로 2008년 35조원 넘어설지 관심
    -동학개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버팀목 역할
    -어제까지 코스피 70조원, 코스닥 10조원 매수
    -작년 한해 코스피 매수액 47조원는 이미 넘어
    -동학개미 없었더라면 코스피 2700선 밑돌아
    Q.동학개미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서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활약도 더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서학개미, 올해 들어서도 18조원 넘게 투자>
    -올해 연간으로는 작년 23조원을 넘어설 듯
    -국가별로는 美 주식 비중이 월등히 높아져
    -
    -코로나 직후 美 대형기술주-9월 이후 韓 주식
    -올해 美 경기민감주, 하반기 韓美 배당주 권유
    -<한경tv, 서학개미와 GBK 위해 ‘글로벌 24시’>
    Q.말씀을 듣고 나니깐 동학개미와 서학개미의 역할이 눈부셨는데요. 동학개미와 서학개미의 역할이 없었더라면 현 정부의 경제정책도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었지 않았습니까?
    -<국정과 경제성과, 젊은 층에 인상주지 못해>
    -소득주도와 혁신성장, 어느 순간에 ‘흐지부지’
    -청년층 중심 일자리 창출, 상황판이 안 보여
    -남북관계, 처음부터 ‘누가를 위한 것인가’ 의문
    -<부동산 대책 부작용, 젊은 층의 희망을 꺾어>
    -김현미 대책, 수요억제 징벌적 대책으로 일관
    -변창흠 공급대책, LH 직원 투기로 신뢰 잃어
    -<뉴딜 정책 기본토대 ‘혁신 성장’, 모험성 자금>
    Q.동학개미의 역할이 증시 뿐만 아니라 경제정책 평가에서도 역할이 컸었는데요. 최근에는 정책당국이 서운하게 하는 일이 많지 않습니까?
    -<주식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커져>
    -코로나 이후 왜 주식 투자에 열을 올리게 됐나?
    -취업과 집 구하기 어려워 생계 차원 주식 투자
    -<과도한 영끌, 빚투 등을 통한 주식 투자 부작용>
    -금감위 위원장과 금감원장, 가계부채 대책 총력
    -5월 금통위 이후 금리인상 분위기, 8월 인상설?
    -<가계부채 대책 필요, 경착륙보다 ’연착륙‘ 중요>
    Q.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 입장에서는 출산율이 낮고 고령화가 빠른 인구구조가 가장 큰 문제이지 않습니까? 이 문제도 동학개미들이 해결할 수 있을까요?
    -<韓 경제, 가장 시급한 것 ‘저출산-고령화’ 문제>
    -인구구조의 고령화, 자산 연령의 고령화도 초래
    -통화유통속도, 통화승수 등 경제활력지표 최저
    -<자산의 고령화, 동학개미와 서학개미가 해결>
    -간단한 생산함수(Y=f(K,L,A), K=자본, L=노동,
    -A=총요소 생산성, f( )는 함수형태)를 보면 명확
    -<인구 고령화, 자본 수출하고 돈을 놀리지 말아야>
    Q.증시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럴려면 어렵게 돋은 동학개미와 서학개미의 싹이 계속해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습니까?
    -<증시 활성화, 그 어느 때보다 필요성 가장 높아>
    -미시적 면, 기업-자금 조달&국민-건전한 재테크
    -거시적 면, 국민소득 3면 등가 법칙 상 선순환
    -주식 대중주의 실현, 민주주의 꽃 피울 수 있어
    -<개미 1000만명 넘어, 정치와 경제의 중추세력>
    -내년 대통령 후보, 동학과 사학개미 표 중시해야
    -친증시 정책으로 green shoot->golden goal로
    -<가계부채 연착륙, 금리인상 신중, 세제 혜택 등>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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