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3조 5천억 달러 예산결의안 의결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34%
금융·에너지주 상승…헬스케어주 하락
골드만삭스 상승...국채금리 상승
웨스턴디지털 상승...日 키오시아 인수 합병 논의
에버코어, 애플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부스터샷 임상서 강한 면역 반응
모더나 상승...코로나 백신 정식 승인 위한 자료 제출
드래프트킹스 상승...캐시우드, 107만주 추가 매입
비욘드미트 하락...아거스, 투자 의견 하향
유가 상승...美 원유재고 감소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이번주 연준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11% 오른 35,405.50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22% 상승한 4,496.19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15% 오른 15,041.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시장은 장 초반에는 이번주 연준 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다우지수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번주 연준 회의에서는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한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고 침묵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월가 IB들은 테이퍼링이 11월에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중에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미국 여러 주에서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델타 변이 확산의 정점이 지나가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점과, 미국 하원이 전일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사회안전망 관련 지출안에 대한 예산 결의안을 의결했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지지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1.34%대로 상승세를 보이며 2주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은행주들이 상승 탄력을 받았고, 항공주와 크루즈주 등 경제 재개 수혜주들도 좋은 흐름을 보이며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금융주(1.21%)와 에너지주(0.72%)가 가장 많이 오르며 선전했고, 반면에 헬스케어주(-0.26%)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국채금리의 상승세 속에 이날 은행주들은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골드만삭스가 ESG에 특화된 네덜란드 운용사인 NN 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골드만삭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대 올랐고, JP모건은 2%대, 그리고 씨티는 1%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대 상승했습니다.엔비디아는 미국의 에너지부의 신형 슈퍼 컴퓨터에 엔비디아의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엔비디아의 주가는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웨스턴디지털이 200억 달러 규모의 일본 반도체 제조사 키오시아의 인수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9월 중순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웨스턴디지털은 7%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FAANG주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에버코어는 애플의 광고 비즈니스 부문이 저평가되어 있다며, 향후 애플의 광고 비즈니스가 4년내에 2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애플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했지만, 애플의 주가는 0.8%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의 경우, 전일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알파벳의 드론 자회사 윙은 작년에 만 건 이상의 커피 등을 포함한 음식과 생필품을 소형 드론으로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파벳의 주가는 0.5%대 올랐습니다.
백신주들의 주가 흐름도 보겠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부스터샷 초기 임상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존슨앤존슨의 코로나 백신은 1회만 접종하는 백신이지만, 2차 접종을 받을 경우 1차 접종 때 보다 항체 수치가 9배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0.6%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모더나의 경우, 자사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FDA 정식 승인을 받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모더나가 얀센과 함께 한달 이내에 백신에 대한 FDA의 정식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더나의 주가는 0.7%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스포츠 베팅 및 온라인 카지노 업체인 드래프트 킹스는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드래프트 킹스 주식 107만여 주, 약 6천만 달러어치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드래프트킹스의 주가는 6% 이상 올랐습니다.
비욘드미트의 경우, 아거스는 델타 변이가 비욘드미트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하며 비욘드미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주가는 1% 넘게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
마지막으로 상품시장도 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3주 연속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WTI 가격은 1.2% 오른 68.36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72.2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위험 선호심리 강화와 차익실현 움직임에 힘입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화도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금 가격을 압박했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1% 떨어진 1791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34%
금융·에너지주 상승…헬스케어주 하락
골드만삭스 상승...국채금리 상승
웨스턴디지털 상승...日 키오시아 인수 합병 논의
에버코어, 애플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부스터샷 임상서 강한 면역 반응
모더나 상승...코로나 백신 정식 승인 위한 자료 제출
드래프트킹스 상승...캐시우드, 107만주 추가 매입
비욘드미트 하락...아거스, 투자 의견 하향
유가 상승...美 원유재고 감소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이번주 연준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11% 오른 35,405.50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22% 상승한 4,496.19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15% 오른 15,041.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시장은 장 초반에는 이번주 연준 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다우지수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번주 연준 회의에서는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한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고 침묵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월가 IB들은 테이퍼링이 11월에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중에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미국 여러 주에서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델타 변이 확산의 정점이 지나가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점과, 미국 하원이 전일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사회안전망 관련 지출안에 대한 예산 결의안을 의결했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지지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1.34%대로 상승세를 보이며 2주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은행주들이 상승 탄력을 받았고, 항공주와 크루즈주 등 경제 재개 수혜주들도 좋은 흐름을 보이며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금융주(1.21%)와 에너지주(0.72%)가 가장 많이 오르며 선전했고, 반면에 헬스케어주(-0.26%)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국채금리의 상승세 속에 이날 은행주들은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골드만삭스가 ESG에 특화된 네덜란드 운용사인 NN 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골드만삭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대 올랐고, JP모건은 2%대, 그리고 씨티는 1%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대 상승했습니다.엔비디아는 미국의 에너지부의 신형 슈퍼 컴퓨터에 엔비디아의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엔비디아의 주가는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웨스턴디지털이 200억 달러 규모의 일본 반도체 제조사 키오시아의 인수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9월 중순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웨스턴디지털은 7%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FAANG주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에버코어는 애플의 광고 비즈니스 부문이 저평가되어 있다며, 향후 애플의 광고 비즈니스가 4년내에 2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애플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했지만, 애플의 주가는 0.8%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의 경우, 전일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알파벳의 드론 자회사 윙은 작년에 만 건 이상의 커피 등을 포함한 음식과 생필품을 소형 드론으로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파벳의 주가는 0.5%대 올랐습니다.
백신주들의 주가 흐름도 보겠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부스터샷 초기 임상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존슨앤존슨의 코로나 백신은 1회만 접종하는 백신이지만, 2차 접종을 받을 경우 1차 접종 때 보다 항체 수치가 9배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0.6%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모더나의 경우, 자사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FDA 정식 승인을 받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모더나가 얀센과 함께 한달 이내에 백신에 대한 FDA의 정식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더나의 주가는 0.7%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스포츠 베팅 및 온라인 카지노 업체인 드래프트 킹스는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드래프트 킹스 주식 107만여 주, 약 6천만 달러어치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드래프트킹스의 주가는 6% 이상 올랐습니다.
비욘드미트의 경우, 아거스는 델타 변이가 비욘드미트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하며 비욘드미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주가는 1% 넘게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
마지막으로 상품시장도 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3주 연속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WTI 가격은 1.2% 오른 68.36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72.2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위험 선호심리 강화와 차익실현 움직임에 힘입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화도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금 가격을 압박했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1% 떨어진 1791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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