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밑돈 고용·경제지표...미증시 혼조세 [뉴욕증시 나우]

신인규 기자

입력 2021-08-2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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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출발한 미국 증시 변수 점검해보죠. 미국 뉴욕 현지에 나가 있는 신인규 특파원 연결합니다. 신 기자!

<기자>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26일, 목요일 오전 9시 31분 뉴욕 맨해튼입니다. 먼저 3대지수 흐름부터 살펴보죠.

다우지수는 상승했지만 S&P와 나스닥은 하락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개장 직전 테이퍼링을 두고 나온 연준발 매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가 언론?인터뷰를 했는데, 이 부분은 강영연 특파원이 뒤이어서 자세히 짚어줄 예정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매주 목요일은 주요 경제지표들이 나오는 날이죠. 미국 투자자들이 개장 전 살펴보는 주요 지표들 간단히 살펴보고, 이 숫자들이 어떤 의미와 맥락을 갖고 있는지도 살펴봐야겠습니다.

<앵커>
오늘 미국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와 GDP 데이터가 공개되는 날이죠? 미국의 고용 지표와 경제 지표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우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현재 상황에서는 낮을 수록 좋은 수치라고 보시면 되는데 35만3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상치는 35만 건이었는데 이보다는 조금 더 늘었고요, 코로나 시대에 접어든 이후 가장 낮은 숫자를 보였던 지난주 34만8천 건과 비교해서도 늘어났습니다.

미국은 세 차례에 걸쳐 GDP 수치를 발표합니다. 세 번째 확정치 발표까지 어느정도 조정이 있게 되는데 오늘 나온 2분기 GDP 성장률은 이 세 번 가운데 두 번째입니다. 6.6%로 집계됐죠. 지난 7월 29일 발표된 2분기 성장률 6.5%라는 첫번째 숫자보다는 조금 좋아졌지만 당시 시장 예상치가 8.5%였거든요.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데 비해서 경제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게 되고 있지 않음을 재확인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장 시작 전 살펴봐야 할 거시 경제지표 짚어봤는데 오늘 미국 장 개별 종목 중에는 어떤 것들을 주목할만 할까요.

<기자>
모건스탠리가 줌에 대해서 비중확대 의견을 냈습니다. 줌은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3%대 이상 상승했고요. 사람들이 점점 직장으로 복귀하는 국면에서도 줌의 사업 모델인 화상회의 플랫폼은 여전히 유효하고, 시장이 줌의 잠재력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코멘트와 함께 기존 주당 360 달러이던 목표가도 400 달러로 상향했습니다. 현재 줌의 주가는 주당 330 달러대입니다.

그리고 국내 투자자들이 관심갖고 있는 종목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있습니다. 기존 시장 컨센서스들을 상기하면서 실적들 살펴보시는 게 좋겠죠. 우선 게임스탑이 장중 실적을 발표하는데 시장 예상치는 매출 10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마이너스 0.65 달러 수준입니다.

이어서 델과 HP, 펠로톤 같은 기업들이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내놓게 되는데, 이 부분은 애프터 마켓이나 내일 프리장부터 영향을 받을 요인이 되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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